후기/본다

[영화]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2bom 2024. 12. 26. 09:27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넷플릭스

따봉점수 : 👍👍👍👍

 

유명한 작품이라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이 하면서 봤다.

주인공인 제이크는 할아버지의 죽음에 이상함을 느끼고 과거 할아버지가 제이크에게 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면서 시작한다.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지냈던 섬의 어린이집을 찾아가는데 이미 그곳은 전쟁에 피해를 입은 곳이었다. 

아쉬움에 몸을 돌리는데 인기척이 들리고, 할아버지가 이야기 해줬던 사진속의 아이들과 만나게 된다. 

이야기는 동화 같은 스토리로 진행된다.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세계와 별종으로 구분된 세상. 별종도 영생을 누리려고 하는 괴물이 된 별종과 별종인 아이들을 지키는 단체로 또 나뉘어진다. 

영화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라 그런지 특유의 색감(개인적으로 팀 버튼의 색깔은 회색같다) 알록달록 해 보여도 서늘한 느낌이 있는 그런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팀 버튼 감독이 보여주는 상상을 영상화 한 것이 재미있었던 포인트 였다. 

원작을 보진 않아서 영화 각색이 얼마큼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는 주로 섬과 어린이집에서 일어난다. 

제이크는 사진과 이야기로만 들었던 아이들을 보면서 낯설지 않았던 것 같고 오히려 과거에 웃음거리가 되었던 것들이 실체 한다는 것이 반가웠지 않았을까

여기서 나이가 많고 리더 격인 엠마가 나타난다. 

엠마는 제이크에게 여러가지를 알려주게 되고 제이크는 위협에 맞서 싸우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다 재미있었지만 특히 눈에 가는 캐릭터는 에녹이었다. 

뭔가 처음에 나올때부터 까칠하게 굴고 얄밉고 괴짜같고... 솔직히 나는 배신할 줄 알았지...

에녹은 그냥 어린이집과 아이들을 좋아하고 보호해주고 위협에 누구 보다 앞장섰어... 

엠마와 에녹을 장녀와 장남같은 느낌이 있었어

어쨌든 이야기는 반 별종들을 물리치고 해피엔딩을 향했다는 그런 이야기

솔직히 이야기는 누가 봐도 어떤 흐름이겠구나 하는 흔한 내용이었지만 캐릭터와 영상미와 내용을 이루는 상상력이 

좋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왜 별종을 '아이' 일 때의 시간으로 고정시켰을까 

아이때부터 특수한 능력이 발현되거나 다른 형상이라 보호 차원에서 데리고 왔다라고 하지만 성장 할 수도 있는데 그런 의문이 들었다

또 한가지는 계속 같은 날을 반복하고 그걸 기억하는데 정신적으로 괜찮나? 하는 걱정도 들고.

자신들의 시간은 항상 같고 같은 날을 반복하는데 미치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

여러 의문을 느끼면서 재밌게 감상했다. 

시간이 된다면 원작 소설도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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